산업군 이슈보단 시장 이슈가 필요하다.

앞선글에서 반도체 외 다른 무언가가 필요하다고 했고, 그 중심이 될 수 있는 건 애플과 테슬라라는 언급을 했다.

사실상 이 의견엔 아직 변함이 없는 것은 사실이지만, 금요일 미장을 보고나니, 현시점에서는 산업군의 힘보다 시장이슈가 좀 더 중요할 수 밖에 없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현재 시장은 연초 금리인하기대 + 반도체 두가지 힘으로 폭주하던 강세가 그 끝을 보이고, 꼬였던 수급은 풀릴새도 없이 시장에 다시금 금리에 대한 공포가 쌓여만 가고 있는 상황이다.

(그 근본에는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로 인한 유가의 움직임이 가장 크게 한 몫하고 있을것이다)

그렇기에 근본적인 시장의 풀림을 야기하기 위해선, 결국 중동의 문제가 끝이 나야 한다는 결론으로 도달하게 된다.

지금 중동의 문제는 단순히 테러? 분쟁 이런 측면보다는 조금 더 깊은 이해관계들이 얽혀 있다고 볼 수 있다

그것은 바로 정치적 사안

미국과 사우디의 관계에서 부터 오는 부분을 생각하면 이해가 쉬울 것이다, 이 부분은 자세히 들어가면 또 길어지니 다음에 기회가 되면 이야기를 풀어보도록 하고

어찌됐든 현재 이스라엘의 포지션은 미국 대선을 앞둔 현 상황에서 공화당의 손을 들어주는 행위 중 하나라고 해석 할 수 있을 것이다

바이든 정권하에서 미국은 이스라엘에게 챙겨준 것이 하나도 없다. 트럼프 정권하에선 예루살렘을 수도로 인정해주는 등 이스라엘의 입맛에 맞는 음직임들을 많이 보여줬었으나, 현 정권은 그렇지 못한 상황 되려 유태인에대한 대우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까지 들려오면서 실상 이스라엘의 심기는 그닥 편하지 않다고 볼 수 있다



이러한 상황에 11월로 다가온 미 대선, 이미 사우디는 여러차례 공화당을 지지하는 듯한 움직임을 보여준 바

사실상 현재 이스라엘의 움직임은 중동의 이권, 네타냐후의 임기 등의 요소 뿐만 아니라 

정치적으로 공화당 노선에 서서 현 정권을 압박하는 요소를 주는 부분이라고 일부분 해석도 가능하다




어쨋든, 이러한 중동의 긴장감은 유가 및 물류쪽에 압박을 주면서 결과적으로는 인플레까지 이어지는 그림이 결국엔 나오고 

이에 맞춰 실제로 중동 분쟁 이후 인플레 지표들이 좋지 않게 나오면서 

금리에 대한 부분이 굉장히 많이 무너지면서 증시 하락에 한손을 거들게 됐다고 봐야한다.

결국 반대로 말하면? 

중동분쟁 해결은 시장에 지정학적 리스크 하나만이 아니라

금리 부분까지 일정부분 시장에 안도감을 줄 수 있는 문제라 할 수 있겠다

그럼 어떤 방식으로 해결 될 수 있을 것인가

이부분은 또 아이러니하게도 중국의 포지션에 따라서 향방이 결정 될 수 있다고 보는 부분인데

이건 또 다른 글에서 다뤄 보도록 하자

결국 시장의 실제적 반등은 결국 현재 흘러가고 있는 상황을 미뤄 봤을 때 금리든, 지정학적 리스크든, 

현재의 실마리는 시장 자체의 경직을 풀어줄 수 있는 중동문제의 완화가 제일 중요하고, 또 그렇게 될 수 밖에 없다는 부분이다

그렇게 생각한다면 네옴시티 관련된 친구들은 빠지는 족족 모아가면 나쁘지 않겠다고 보여진다(물론 사업비 축소등의 이슈가 있으니 영혼을 갈아 넣을 수준운 아니다)